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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퇴직금은 퇴직 전 3개월의 평균임금을 토대로 계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퇴직연금제도가 등장하면서 퇴직금을 계산하는 방법이 다양해졌지요.

     

    퇴직연금 제도란 근로자가 퇴직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나온 제도인데요.

    오늘은 이러한 퇴직연금 DC형과 DB형의 차이와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퇴직연금제도

        근로자가 퇴직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퇴직금을 사외 기관 등에 적립해두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그래서 회사가 망하더라도 근로자가 안전하게 퇴직금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거죠.

         

        2022년부터는 10인 미만 회사도 퇴직연금에 가입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퇴직연금 제도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과태료 등의 불이익이 구체적으로 없지만 점점 가입이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2022년 4월 14일 이후에 설립된 회사는 성립일로부터 1년 이내에 DB형 또는 DC형 퇴직연금제도를 설정해야 하고요.

         

        2. 퇴직연금의 종류

        1) DB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제도)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제도 (Defined Benefit = DB)는 퇴직 후 받을 금액을 미리 정한 뒤 이를 거꾸로 계산해 매달 돈을 붓는 방식으로, 근로자가 받은 3개월 평균 급여를 바탕으로 정해진 계산식에 의해 퇴직급여가 정해지는 제도입니다. 기존의 ‘퇴직금’과 동일한 방식이죠.

         

        2) DC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제도)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제도(Defined Contribution=DC)는 기업과 근로자가 매달 일정액을 부은 뒤 운용실적에 따라 퇴직 후에 원리금을 받는 방식으로, 근로자 퇴직 시 ‘퇴직금+운용수익’을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퇴직연금제도입니다.

         

        3. DC형 DB형의 차이/장단점

         

         

         

         

        1) DC형은 1년치 급여가 기준이 되어 바로바로 적립됩니다.

        퇴직연금계좌에서 본인이 운영을 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투자 상품의 수익률이 ‘물가 상승률’보다 높다면 DC형이 유리하지만 운용자금이 손실이 날 수 있고 이럴 경우 원금 손실의 책임은 퇴직자가 온전히 짊어져야 합니다. 투자 상품을 잘 고를 자신이 없는 분은 DB형이 좋습니다.

         

        2) DB형은 월급인상률을 계산해서 회계월 전 3개월 월급을 기준 + 월급 인상률까지 계산해서 적립됩니다.

        연차가 오래된 사람일수록 퇴직금이 늘어나는 것이 핵심입니다. 매년 일정 수준으로 급여 인상이 있는 기업에 다니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4. 솔직한 생각

        많은 회사들이 퇴직연금제도 DC형을 선호하고 실제로 DC형으로 운용니다. 직원들에게 더 유리하다고 설명하면서요.

        물론 근로자 개인이 제대로 투자만 할 줄 안다면 당연히 더 유리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직장인 중에 회사를 다니면서 퇴직금을 투자원금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이 과연 몇 %나 될까요?

        퇴직금이란 말 그대로 퇴사 후의 안전 자금인데 말이죠.

         

        어떤 것이 더 좋으냐에 대한 판단은 모두가 다르겠지만, 최소한 제 생각은 퇴직금의 의미를 생각한다면 DB형이 직장인들에게는 더 좋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단순 계산을 해보아도 매년 퇴직금올 1개월 분씩 적립해둔 총액과 퇴사일 기준 직전 3개월 급여의 평균 X 연차한 금액의 차이는 꽤 크지 않을까요? (물론 해마다 조금씩이라도 급여가 올랐다는 전제입니다.)

         

         

        이상 퇴직연금 DC형과 DB형의 차이와 장단점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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